심폐소생술 – 심장이 멈췄을 때, 단 한 번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CPR의 목적, 올바른 방법, 그리고 위급 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지금 알아보세요.
심폐소생술 정의 & 목적: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CPR)의 목적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춘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목적은 다릅니다. CPR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생명을 지연시키는 응급처치입니다. 즉, 환자의 뇌와 주요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죠.
심장이 멈춘 사람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심폐소생술 입니다.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심장이 멈췄을 때 이를 대신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의 두 손으로 심장을 압박하는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압박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해야 하며, 분당 100회 이상의 빠른 속도로 가슴을 깊게 누르며 압박해야 합니다.
💡 주의: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을 정도의 압박이 필요하지만, 이는 올바른 CPR의 일부로 간주됩니다.
심폐소생술 (CPR) 을 시행할 때 꼭 알아야 할 절차
- 주변 환경 확인
- 위험 요소(불, 가스, 전기 등)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환자 상태 확인
-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반응을 확인합니다.
- 무의식이라면 즉시 CPR 준비에 들어갑니다.
- 주변에 구조 요청
- “당신! 119에 신고해주세요!”와 같이 지정된 사람에게 구조 요청을 합니다.
- 호흡과 맥박 확인
- 10초 이내로 환자의 가슴 움직임과 호흡 소리를 확인합니다.
없다면 바로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 올바른 가슴압박 위치 및 방법
- 환자를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 눕힌 후, 기도를 확보합니다.
- 손을 깍지 낀 상태로 팔을 곧게 펴고 체중을 실어 가슴의 중앙을 압박합니다.
- 분당 100~120회 속도, 깊이 약 5~6cm 정도의 강한 압박이 필요합니다.
❗ 약하게 누르면 효과가 없습니다. 충분한 깊이로 누르지 않으면 혈류가 뇌까지 도달하지 않습니다.
인공호흡: 할 수 있다면 꼭 병행하세요. (필수 사항은 아닙니다.)
가슴압박 30회 후,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합니다.
이후 30:2 비율을 반복하며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 체력이 소모되면 3~5분 간격으로 교대하여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지속!!!
회복자세란?
환자가 의식을 되찾거나 스스로 호흡을 시작하면 회복자세로 옆으로 눕혀줍니다. 이는 구토나 기도 폐쇄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반응이나 호흡이 다시 사라진다면, 즉시 CPR을 재개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의 효과는?
심폐소생술은 정상적인 혈류의 약 30% 수준만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시행 여부에 따라 생존율은 크게 달라집니다.
환자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다면, 일단 소생에 성공한 것입니다.
✅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할 수 있는 생명의 끈입니다.
누구나 배워야 할 생명지킴이 기술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친구, 동료를 살릴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 여러분의 손끝에 달려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는 것은 곧 생명을 구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준비가 실제 상황에서 여러분과 누군가의 생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배워보는 CPR/ CPCR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
- 주변에 위험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한다
-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다.
-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 환자를 반듯하게 눕혀 목을 뒤로 젖히고 (기도확보)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2회의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이후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